제22대 총선결과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이 싹쓸이 해 흥행불패의 신화를 다시 써 내려갔다.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방송사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대구 12개 선거구,경북 13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모든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12곳 전 지역구 국힘 `우세`
10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로 꾸려진 KEP(방송사예측조사위원회)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중·남구에서는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 57.2%, 허소 민주당 후보 30.3%로 조사됐다.
동구·군위군갑의 경우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 74.6%, 신효철 민주당 후보 25.4%, 동구·군위군을은 강대식 국민의힘 후보 68.5%, 황순규 진보당 후보 26.3%로 예측됐다.
서구는 김상훈 국민의힘 후보 65.3%, 서중현 무소속 후보 34.7%로 나타났다.
북구갑에서는 우재준 국민의힘 후보 66.0%, 박정희 민주당 후보 32.9%, 북구을은 김승수 국민의힘 후보 65.9%, 신동환 민주당 후보 29.3%로 나왔다.
수성구갑은 주호영 국민의힘 후보 62.8%, 강민구 민주당 후보 33.1%로 예측됐고 수성구을은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 71.2%,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 16.8%로 조사됐다.
달서구갑은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 70.9%, 권택흥 민주당 후보 29.1%로 조사됐고 달서구을은 윤재옥 국민의힘 후보 74.4%, 김성태 민주당 후보 25.6%로 나왔다.
달서구병은 권영진 국민의힘 후보 70.0%,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17.1%로 조사됐다.
달성군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72.7%, 박형룡 민주당 후보 27.3%로 예측됐다.
▣경북 13곳 중 13곳 국힘 `우세`
22대 총선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방송사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경북 13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 후보가 1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 지역구만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곳 중 11곳의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모든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로 꾸려진 KEP(방송사예측조사위원회)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실 출신 30대 `친윤`과 4선 중진의 `친박` 좌장이 맞붙어 관심이 집중된 경산시에서는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47.4%로 40.6%를 얻은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6.8%p 차이로 앞섰다.
이 조사와 별도로 진행된 JTBC의 예측조사에서는 최 후보가 57%, 조 후보는 39%로 나타났다.
3선 도전에 나선 경북 포항시 북구의 김정재 국민의힘 후보와 경주시 김석기 국민의힘 후보, 김천시 송언석 국민의힘 후보, 영천시·청도군 이만희 국민의힘 후보, 상주시·문경시 임이자 국민의힘 후보는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안동시·예천군의 김형동 국민의힘 후보, 구미시갑 구자근 국민의힘 후보,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박형수 국민의힘 후보,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희용 국민의힘 후보도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재선 도전에 나선 구미시을 김현권 후보는 대통령실 출신의 강명구 국민의힘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남구·울릉군의 이상휘 국민의힘 후보와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도 민주당의 김상헌 후보와 박규환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