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교육적 성장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 함양 △교육과정 분권화와 자율화 △교실 수업과 평가의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으며 내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된다.
경북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적응 어려움을 해소,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교육청은 새 학년 시작 전인 지난 2월 일반계고 교사 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교육과정, 수업, 평가, 진학 등 각 영역에서 변화되는 점을 안내했다.
지난달 초에는 학교별로 설명회 내용을 학교 자체 연수로 전 교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지원단` 53명도 구성해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어려움을 해소해 준다.
교원과 학생, 학부모의 이해를 돕는 `고교 교육과정 개정 카드뉴스`도 제작해 배포한다.
카드뉴스에는 개정의 핵심 내용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요약·정리돼 있다.
교육청은 다음달 지원단과 관리자, 업무 담당자 연수를 하고, 6월에는 지원단을 대상으로 상담방법 연수, 9월에는 통합사회·통합과학 교원 연수를 해 교원의 역량을 높인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게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으로 학생들의 미래 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강화되도록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