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무양․낙양지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무양동과 낙양지구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무양동 상주변전소부터 남산근린공원을 거쳐 신봉동 병성천 구간까지 총 3.9km 구간에 세워져 있던 15만 4000 볼트 철탑 20기를 올해 안으로 모두 철거,  12월까지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한다. 사업 구간은 시내 지역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송전탑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심 내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 미관 및 통행 여건이 개선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중화 사업 기간 중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사업임을 고려해 넓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파트와 주거밀집지역 인근을 통과, 주민들의 전자파에 대한 민원은 물론 오랫동안 도시미관과 도시개발 저해 요인이 됐다.  그동안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돼 왔다.  지중화 사업의 막대한 공사비로 미뤄졌다. 하지만 2017년 5월 상주시와 한전 경북본부가 지중화 사업을 위해 사업비 50%씩 공동부담하고 상호협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정비뿐 아니라 상주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남산근린공원 내 철탑 철거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철탑 인근에 위치한 상주고 학생들의 면학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선정된 남원․동성동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의 중심상가 거리환경 개선사업으로 계획된 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구역의 배전선로 지중화사업도 완료 이후에는 보행환경이 개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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