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지난 1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 관내 IBEC 대학 2곳과 IB 교육전문가 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대구교육청의 지역 내 공교육 발전을 위한 우수한 전문성을 갖춘 IB 교육자 양성 활성화 정책에 대구시가 공감, 관내 IBEC 교육기관인 경북대학교와 대구교육대학교가 마음을 모은 결과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지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자축, ‘시-교육청-대학’이 공동으로 연계, 초중등교육의 혁신을 지원한다. 고등교육 단계에서 지역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글로컬 인재를 키워내자는 소명과 비전을 담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IB 교육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IB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IB 교육프로그램 연구 개발 등 공동 협력 사항이 담겨있다.  대구시는 2024~2026년까지 3년간 대학 2곳에 총 30억 원, 대구교육청은 IB교육 전문가 연수와 IB학급 실습 과정 등을 중심으로 총 15억 원을 지원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중등 IBEC 인증기관을 모두 보유한 대구는 두 IBEC 기관인 경북대와 대구교대 IB 센터 운영을 통해 고등교육 혁신과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초중등 IB 전문 교원도 적극 양성, 명실상부한 미래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IB 교육을 선도해 왔다. 초등 9교, 중등 11교, 고교 5교 등 총 25교의 IB 월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습자의 생각의 힘을 키우고 자기주도성을 증진하는 IB교육의 철학과 가치에 주, 8개 시도교육청에서 본격적으로 IB 학교를 지정․운영, 교원연수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 경북, 충북 등 3개 시도교육청에서도 IB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연구, IB 학교를 지정한다. 2019년 대구가 선도적으로 꽃피운 IB 프로그램이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초중등교육의 변화와 성장이 고등교육까지 확장,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컬 인재들이 더 많이 배출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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