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선도동 야척마을에 도시가스, 건천 화천2‧3리에 공공 하수도가 보급된다. ▣야척마을에 도시가스 보급 경주시는 올 연말까지 선도동 야척마을 81세대를 대상으로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공급배관 매설, 계량기 및 보일러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총 10억 원의 사업비 중 주민 자부담은 10%이다.  LPG소형 저장탱크는 2톤 2기가 설치되고, 배관은 2.2㎞ 규모로 매설된다.    앞서 이달 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주시, 야척마을, 한국LPG사업관리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사업비와 각종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고 야척마을 주민들은 주민동의서 제출, 사업비 중 자부담 10%를 납부한다. 한국LPG사업관리원은 설계부터 사업 준공까지 관리‧감독, 시공사 선정, 공사비 정산 등 공사 전반에 걸쳐 사업을 위탁 수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은 물론 LPG 유통구조 개선으로 20~30% 인하된 LPG 요금으로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7~2022년까지 월성동 천원·내남면 빌기·보덕동 와동·천북면 신당마을 등 8개 마을, 총 461세대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보급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취사·난방비는 줄고 가스사용 안전성은 더욱 높아진다. 2026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 85% 추진을 위해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건천 화천2‧3리 공공 하수도 보급  경주시가 경주역 인근 건천 화천2‧3리 일원에 공공 하수도를 보급한다. 시는 총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단계로 오수관로 680m와 오수펌프장 5개소를 우선 신설한다. 2단계로 165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한다.  이 지역은 2018년 6월 화천공공하수처리시설 완공에도 불구, 화천2‧3리 주민들은 공공 하수처리장이 가동되지 않아 악취와 정화조 청소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화천2‧3리 일대에는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 구역 내 하수관로가 미설치된 구역이 일부 있어 하수도 보급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건천2산업단지까지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고 공공 하수도를 설치해 지난해 5월 화천공공하수처리시설 사용을 개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광명동과 화천 1리 일원에 179가구 배수설비 연결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향후 올 9월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은 내년도 3월까지 시행해 화천처리구역 하수도 보급을 완료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맑고 깨끗한 친환경 녹색도시 경주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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