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19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및 발대식을 가졌다.
양성교육의 주요내용은 자살 및 고독사 예방과 복지서비스 연계 방법, 인적안전망 구축, 주민 간 소통 및 교류 강화를 통한 지역공동체 의식 회복, 생명존중문화 조성 등이다.
강의는 울릉군 보건의료원 박현수 주무관이 진행했다.
발대식에서 게이트키퍼 활동 인력은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게이트키퍼가 위기가구 발굴 시 즉시 읍·면 사무소 및 군 복지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제보·신고하는 역할을 부여해 더욱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발대식에서 참석자를 격려하고 “군에는 1인가구와 노인가구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게이트키퍼 여러분이 중심이 돼 우리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주변에 자살이나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신속한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4년 3월 기준, 전체 가구수 대비 1인가구 비율은 전국 42%다.
경북은 46%, 울릉은 63%(전체 5649세대 중 1인세대 3568세대, 이 중 60세 이상 1인세대 1526세대)이다.
정윤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