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원은 소속 시설인 아름마을 내 생활인 식당을 설치하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아름마을은 2006년부터 가족의 보호가 어려운 만성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 및 사회복귀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이다. 아름마을에는 현재 만성 정신질환자 76명이 생활하고 있고, 이들의 평균 연령은 62세다. 기존 식당은 협소해 공동식사로 인한 각종 감염병 확산 위험이 있고 인력이 적은 아침, 저녁, 휴일에는 생활인 관찰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구시의 지원으로 2023년 정신요양시설 기능보강 사업 일환인 ‘생활인 식당사업’에 선정됐다.  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앞으로도 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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