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일보가 창간 28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힘찬 도약에 돛을 올렸다. (주)대구광역일보는 지난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손경찬(사진·66) 자유총연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제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손 회장은 영덕군 영해면 출신으로  7대 경북도의원, 대통령소속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손 회장은 한중 교류활동에도 한 몫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중도시우호협회 대구지회장을 맡고있다.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한 획을 긋고있다. 뮤지컬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구가 이제는 뮤지컬 공연개최실적이나 위상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할 만큼 성장하는데 일조한 공로자다. 시인·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손회장은  `제17회 영호남수필문학상`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했다. 손 회장은 지역사회 봉사 활동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등을 수상했다. 손 회장은 정치인이기도 하다. 손 회장은 과거 삼성그룹 비서실에 입사해 10여 년간 19개국에서 선진 정치제도를 배웠다. 지방자치가 시작될 무렵인 1990년 서른 살의 나이로 초대 영덕군의회에 출마, 최연소 군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졌다. 지방의회가 생긴 이래 국내 최초로 행정공무원징계조례안을 발의, 화제를 모아 의정활동에 큰 족적을 남겼다.  손 회장은 지속 성장을 향한 ‘새로운 대구광역일보’를 만들기 위해 신(新)경영을 펼칠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독자가 원하는 신문’, ‘독자가 바라는 신문’, ‘독자가 생각하는 신문’만이 지방신문의 산실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본지가 내건 최고가 이야기하는 최고의 신문답게 경영진은 물론, 모든 임직원과 손잡고 대구광역일보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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