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직접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4곳이 신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양조장은 총 4곳으로, 안동시 소재 `밀과노닐다`와 `민속주 안동소주`, 충북 영동군 `갈기산포도농원`, 전남 나주시 `다도참주가`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지자체가 추천한 18개 양조장을 대상으로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및 주변 관광 요소, 업체의 술 품질인증 보유 여부, 각종 전통주 품평회 수상 이력 등 양조장의 기능성과 체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양조장은 2년간 주류 및 관광 분야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으로 체험장 및 판매장 등 환경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등이 지원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이번에 신규 지정 업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59개소가 운영 중이며 전통주 만들기 체험 및 시음, 인근 관광 연계 등을 통해 일반소비자의 전통주에 대한 접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찾아가는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체계를 보완하고 컨설팅과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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