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주민들 80%가 의성군에 살고 있는데 만족하고 있다. 이 사실은 의성군이 실시한 군정만족도 조사에서 확인됐다. 군은 지난달 11~29일 의성에 사는 만 18세 이상 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2020~2024년) 군정만족도를 조사한 내용을 7일 발표했다. 조사는 △거주만족도 △군정 인식도 △행정 운영 만족도 △공공시설 및 문화행사 만족도 △행정수요 △행정조직 평가 등이다. 거주만족도 80.2%, 현재 의성군 발전 평가 76.5%, 향후 의성군 발전 전망 81.4%, 행정 만족도 77.3%로 군민들의 의성군정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군이 선택과 집중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공영 주차장 확대,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주민자치회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생활SOC복합화 사업(온누리터), 아동돌봄 서비스 등 군민들이 삶 속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거주환경 개선에 힘을 쏟은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62.1%로 가장 높았다. 확충이 시급한 필수 인프라는 보건·의료, 교육·보육, 교통환경, 문화시설 순으로 나타나 향후 군정 방향 수립 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정주 만족도 제고와 행정서비스 향상에 계속 노력하겠다. 군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들이 원하는 활력 넘치는 희망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PO리서치에 의뢰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을 반영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직접 면접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이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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