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공공 보육 서비스 영역 확대와 수요자중심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정책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신규사업으로 △새벽반어린이집 운영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지원 △외국인 아동(0~2세) 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공간 활용 돌봄 사업 등에 대한 예산을 확보했다.  새벽반어린이집 운영은 맞벌이가정 증가로 취약 시간대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 돌봄 시간을 확대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9시까지다. 취약 시간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특히 맞벌이가정의 육아 부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지원도 확대한다.  노후 CCTV 전면 수리 교체 등을 우선 순위를 두고 시 자체 예산 4억 원을 투입해 보육시설 250개소에 비용을 지원한다.  아동학대 방지 및 교사의 교권 보호 등을 위한 안전시설을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도 지원으로 3~5세 보육료 지원(인당 월 28만 원)과 시 예산으로 0~2세 보육료(인당 월 20만 원)를 지원한다. 외국인 아동들도 동등하게 보육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부모 부담 경감 및 어린이집 운영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빈틈없는 안심 보육 환경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 운영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어린이집에 쌀, 계란, 과일 등 친환경 우수식재료를 일괄 정기 배송하고 있다.  정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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