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대구시내 곳곳에는 경로잔치가 열렸다. 동구청 관내는 효사랑을 실천하는  경로잔치에 따뜻한 정이 흐르고 있다. 신암1동 경로후원회는 어버이날 맞아 경로당 방문해  600만원 상당의 떡과 과일 등을 준비하여 관내 7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신암1동 경로후원회가 주관하고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신암새마을금고(이사장 이정호)는 50만원 상당의 떡을 준비했으며, 필마트(대표 한정미)는 250만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후원했다. 또, 주민자치위원회 등 4개 단체에서는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새댁식육점(대표 이태원)은 120만원 상당의 돼지불고기를, 한우정(대표 김영준)은 80만원 상당의 소고기 국거리를 준비했다. 또 동구 신천3동 소재 명옥이네 한식뷔페는 지난 6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300여 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김수봉 명옥이네 한식뷔페 대표는 “지역 주민으로 관내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며 공경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시지부도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소정의 선물(라면, 물티슈)을 전달했다. 동구 방촌동 청년회·자율방범대·경로후원회도 지난 1일 방촌동 퀸벨호텔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강대식 국회의원과 윤석준 동구청장 및 여러 인사들을 비롯해 지역의 만 76세 이상 어르신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로잔치는 방촌청년회, 자율방범대, 경로후원회의 주최로 열려 지역업체인 방촌 새마을금고, 방촌 신협, 퀸벨호텔&웨딩의 후원을 받아 정성스레 준비한 점심식사와 기념품을 배부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진행했다.  이병탁 방촌청년회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늘 존경받는 훈훈한 사회가 되고 보람 있는 노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년회원들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평동 경로후원회도 지역 어르신 위해 경로잔치 개최했다. 동구 도평동 경로후원회는 지난 7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도평동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 경로잔치는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주민 화합을 이루고자 20여년 전부터 이어져 온 지역 행사로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도평동 각급 단체, 기관, 업체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진행했다. 이날 잔치는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을 초대해 한분 한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무병장수의 염원을 담아 최고령자에게 은수저를 전달하고 사물놀이, 난타 등 다양한 공연도 열렸다.  김남현 경로후원회 회장은 “하루 종일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 앞으로도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로잔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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