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간부 및 생도 70여 명은 지난 11일 오전 8시 영천강변공원에서 조깅데이를 가졌다. 이날 간부 및 생도들은 강변공원 무대 앞에 집결해 준비운동을 한 후, 강 하류 영천교 방면 돌다리를 지나 보라유채밭과 영화교 돌다리를 거쳐 집결지까지 약 3.8km 코스를 달렸다. 조깅에 참가한 생도는 “항상 학교 안에서 정해진 루트로만 뛰다가 자연 속에서 꽃과 강을 보며 시민들과 함께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금호 강변을 조깅하는 생도들의 모습을 보니 도시에 생동감이 넘치는 것 같다.”며, “조깅 후에 지역의 식당, 영화관, 카페 등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주길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조깅데이를 실시할 예정이며, 더불어 오는 16일 저녁에는 250여 명의 생도들의 단체 외출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에 영천시는 생도들의 외출 시간에 맞춰 버스 시간을 조정하고 군 장병 할인업소도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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