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달성군 구지면은 여름철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구 오설리 마을에 대한 주민 대피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오설리 마을은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조사 및 취약지역 지정·관리 지침`에 따라 2014년도부터 산사태 취약지구로 지정된 구지면 오설리 산17번지와 2022년부터 지정된 산2-3번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구지면은 지난해 여름처럼 장마철 평균 강수량을 넘어서는 양의 비가 내리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오설리 마을 주민들을 포함한 구지파출소와 달성군보건소, 구지면적십자가 함께 참여했다.  구지면은 훈련을 통해 주민들에게 대피장소인 오설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동선과 대피 방법을 교육하고 부상자 또는 미대피 주민 발생 등의 상황에 따른 대처 훈련을 진행하며 재난 상황에 따른 주민 대피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또 대피 훈련을 마친 뒤에는 주민들이 산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박희범 구지면장은 "재난을 대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재난시 대피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예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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