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진행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35종목(초 21종목, 중 35종목) 808명(초 311명, 중 497명)의 선수가 출전한 대구 선수단은 금메달 34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42개, 총 10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단체경기에서는 ▲본리초(남 야구)와 구암중(여 소프트볼)이 금메달을, ▲관문초(여 배구), 대서중(남 럭비), 율원중(남 축구)이 은메달을, ▲율금초(여 농구), 안심중(여 하키), 사수초(여 핸드볼)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7개 전 종목에서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개인단체경기에서는 탁구 남초부와 남중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심인중 박민혁과 상서중 박예진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여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기록경기에서는 2개의 신기록 작성과 6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면서 대구선수단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먼저 육상 월배초 김서현 학생이 25년만에 여중부 100mH 종목에서 13초67의 부별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한육상연맹에서 정하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남중부 사격 공기권총에 출전한 성당중 김민승 선수는 개인결선에서 235.5점을 기록하여 대회신기록을 작성함과 동시에 개인, 단체 2관왕을 달성했고, 황금초 채수현 학생이 양궁 종목에서 4관왕(35m, 30m, 20m, 개인종합)에 올랐으며, 롤러 종목에 출전한 대구동부중 정영운 학생이 3관왕, 성산중 신현지와 김지유 학생은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수영에서도 2관왕이 탄생했다. 학남초 4학년 변준성 학생은 첫날 출전한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마지막 날 열린 자유형 50m에서도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한 바둑 남초부 단체전 동메달, 에어로빅 초등부 5인조 동메달, 자전거 여중부 1km추발 동메달, 카누 남중부 K4 금메달 등 여러 종목에서 골고루 메달을 획득하며 대구선수단의 성적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