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주최로 열린 ‘한중일 협력의 날(TCS Day)’ 행사에 한국을 대표해 경주시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는 TCS 이희섭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국 대표의 축사 및 한·중·일 협력 25주년을 기념하는 디지털 책자 공개행사, 서예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진행됐다.
3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한·중문화우호협회에서 중국의 전통문화를, 다도우라센케 서울협회에서 일본의 다도를 시연하여 방문객들에게 중국와 일본의 문화를 소개했다.
시는 신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품을 준비한 행운권 추첨과, 금관을 쓰고 신라복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 관계자는 “4년 5개월만에 한일중 정상회담이 개최, 3국 교류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 TCS 한중일 우호협력의 날 행사에 경주시가 대한민국 도시를 대표해서 참가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은 2011년 9월 1일 한중일 3국이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한 국제기구이다.
한·중·일 협력의 날은 2010년 5월 30일 3국이 모여 TCS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날을 기념, 개최됐다.
경주시는 일본, 중국의 자매·우호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더 공고히 해 3국 협력에 기여한다.
윤용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