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광역시 9개 구군과 함께 대구형 공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지역늘봄 및 영유아 교육지원`, `국제인증교육과정(IB)특구 운영`, `대구형 자율형공립고 2.0 및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등 6개 분야, 30개 세부과제와 5개 특례제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권역 `교육발전특구 실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첫째로 국가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양질의 교육,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늘봄 및 유보통합에 맞춘 영유아 교육을 추진한다. 늘봄서비스는 경로당,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한 늘봄마을과, 지역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강의실 등을 활용한 늘봄도서관, 한국어 특화 중점 다문화 학생 대상 늘봄, 순수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진로 트랙형 늘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소외계층 특화형 늘봄, 유보통합 시범모델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유보통합 지원 전문기관 운영을 위해 유아교육진흥원의 기능을 확대하여 영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하고, 폐교와 후적지를 활용해 영유아교육진흥원 분원을 설립하는 등 인프라를 확대해 유보통합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두번째로 교육청은 IB 운영 학교의 고도화와 지역 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교육국제화 특구 연계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IB 2.0 추진을 위한 교육과정 자율화, 초중고 입시 선택권 확대, 교직원 추가배치, 자격확대 등 교원정책 다각화, 국제인증교육과정 이수자 대입 특별전형 도입, 국제수준 미래학교 설계 및 운영 등이 있으며 다양한 특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세번째로 올해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총 5개를 2026년까지 8개교까지 확대해 다양한 교육요구를 충족시키고,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 지역대학, 연구기관 연계형과 농촌지역 특색 교육과정을 위한 지자체 협약형 자공고 등 4가지 모델을 추진한다. 네번째로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활용한 특성화고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지역 정주 현장 실무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ABB 산업 특화형, 로봇-모빌리티 특화형, 스마트 팩토리 산업 특화형, 핏밀리산업 특화형, 보건의료관광 산업 특화형, 휴머니멀보건의료 산업 특화형, 디지털 융합 경영 특화형 등 총 7개 유형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디지털 대전환 등 다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인공지능-디지털 융합교육 정책연구 및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문해역량을 강화한다. 이에 발맞춰 대구시는 RISE사업과 교육발전특구를 포함한 4대 특구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인구부양 정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3월 전국 최초 대학정책국 신설로 지역 대학 경쟁력 확보에 나섰으며, 경북대 공유캠퍼스 조성, 미래지역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지연인재 입학비율 80%까지 점진적 확대, 유학생 정착환경 조성 및 취업연계, 비자제도 개선 등 혁신을 통해 지방정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는 이외 우수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IB특구 운영 특별법, 국제인증교육과정 운영 특례, 지역자율교원제를 통한 교원수급 정책 다각화, 초등학교 통학구역 유연화, IB과정 이수자 대입 특별전형도입 등 교육발전특구특별법 5개 특례를 제안했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원 인사 채용 및 예산 사용 자율성 확대, 외국인 유학생 중 특성화고 학생 사증 발급, 대학설립 기준 면적 완화, 외국인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 등을 특례제안에 포함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대구 교육발전특구 실행계획은 지자체와 협력해 대구교육의 미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며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광역시, 9개 구군, 대학, 기업,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아 교육의 힘으로 지역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