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올 1월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중 하나인 HPV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다. 우리나라 15~34세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5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기에 그 중요성이 너무 크다. HPV 감염의 가장 큰 원인인 성경험 이전에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12세가 지났어도 성경험이 없다면 예방효과가 큰 접종이다.  대상 연령인 12~17세 및 저소득층 여성 18~26세(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들은 HPV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추가로 백신 접종을 받아도 자궁경부암을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기에 국가 암검진 권고안에 따라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기관은 울진군보건소, 평해읍보건지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인 울진군의료원, 누가의원, 삼성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방문 전 전화 문의가 필요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군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인 여성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HPV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예방접종이다.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놓치지말고 꼭 지원 받기를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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