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가 성공사업으로 불리고있다.
군은 5월부터 병·의원이 없는 43개리 마을에서 350개리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2021년 9월부터 실시한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는 주민 호응이 크다.
군은 치과이동진료 버스를 이용, 교통편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을 순회, 치과 및 한방진료, 치매‧정신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주차공간 협소로 진료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마을은 서비스 제공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동 편의 제공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었다.
민간 병·의원이 없는 350개리 중 진료차량이 주차가능한 150개 마을을 75개리로 나누 격년으로 이동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주차공간이 협소한 인근 275개리를 연계하, 매년 350개리 전체에 통합 이동진료 서비스를 제공,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더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4일 의성군보건소와 종합자원봉사센터 간 협약식으로 취약계층의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해 공동 협력하고 지역 주민의 의료와 복지 만족도를 함께 높인다.
이동진료 서비스를 받은 사곡면 공정1리 L어르신은 “교통이 불편, 병원에 가기 힘들었는데 좋은 시설이 갖추어진 차가 직접 찾아와 치과검진이랑 스케일링도 받고, 아픈 허리에 침까지 놔줘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사각지대 지역 주민의 최상의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직접 찾아가는 통합 건강증진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활력 넘치는 행복의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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