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에 안감힘을 쏟고있다. 지난달 23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인자(HPAI)가 발생한 탓이다. 때문에 고령군은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창녕군과 연결되는 우곡면 우곡교 인접 포리교에 조류인플루엔자 통제초소를 긴급 설치·운영 중이다. 고령군 가축방역대책본부는 발생지역 반경 10km 이내 포함되는 관내 가금사육농가 16호에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및 군 보유 소독차량을 동원, 가금농장, 철새도래지·하천 주변 등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가금농가 가축질병의 경각심 제고 및 AI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난 7일 AI 통제초소를 찾아 방역추진상황을 점검, 근무자를 격려했다. 군은 발생 시기가 아닌 여름을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만큼 관내 질병 발생이 없도록 관련 차량통제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가금사육 농가는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철저한 소독 및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까지 않았다. 배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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