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24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 분야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4(2023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가운데 산림 분야를 산림청이 분석해 이뤄졌다. 그 결과 최우수 5개 기관(경북, 충북, 인천, 울산, 세종), 우수 3개 기관(전북, 경남, 대전)이 선정됐다.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지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육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률 △산불방지 성과 달성도 △임도시설 실적률 △산림병해충방제 성과 달성률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도 등으로 총 6개다. 도는 6개 지표의 성과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산불방지를 위한 불법행위 금지 행정명령 발령`과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 릴레이 챌린지` 등 경북도만의 특수 시책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2022년 대비 산불발생건수 30% 감소)를 실현하고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균형발전 사업에 경북의 임도 시설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불 진화 임도는 전국 사업량(34㎞)의 50%(17㎞, 전국 1위)를 확보했다. 산불 예방 숲 가꾸기는 전국 사업량(1만6000㏊)의 31%(5000㏊, 전국 1위)를 확보, 올해 봄철 산불방지(2012년 이후 산불 발생 및 피해 최저 달성)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으로 도정 발전의 원동력을 삼고자 새달 1일부터 산림자원국을 신설(산림소득과 신설 포함)한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난해 산사태 피해 등 많은 어려움에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던 성과가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북의 산이 보물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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