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일선 지자체마다 사랑나눔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기탁 행렬도 잇따르고 있다. 아름다운 고을 가꾸기행사도 열리고 있다. ▣청도군, 사랑 愛 채움 나눔  청도군 각남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10일 사랑 愛 채움 나눔 냉장고에 삼계탕 등 반찬을 기부했다. 각남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매년 하절기와 동절기를 막론하고 이웃들을 위해 삼계탕, 김장김치 등 다양한 반찬을 기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정희 각남면 생활개선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특히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박상길 각남면장은 ”매년 다양한 반찬 기부활동을 통해 이웃 간의 따뜻함을 전파하시는 생활개선회 회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혹서기 소외계층이 외면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도군 새마을회, 저출생 성금 기탁 청도군은 지난 11일 (사)청도군 새마을회(회장 전인주)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735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청도군 새마을회는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의 새마을단체로서 매년 새마을 환경살리기, 흙살리기 운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인주 새마을 회장은 “청도군 새마을4단체 735명 전 회원이 적극 동참하여 청도군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1만 원씩을 모아 총 735만 원을 기탁, 청도군 저출생 극복에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평소 청도군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주신 데 이어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에도 새마을회가 적극 동참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청도군이 필승,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마을회가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영양 수비초로 생산한 고추장 기부 농업회사법인 두아 에프엔에스(대표 김태범)는 11일 영양군에 영양고추로 가공한 고추장(6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농업회사법인 두아 에프엔에스는 영양군의 특산물을 직접 및 계약 재배, 가공, 판매하며 고추와 사과 등을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 제품을 생산한다. 토종 고추 품종인 수비초로 만든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백화점과 입점 계약, 납품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 및 홍보에 앞장서고, 영양군 특산품 최초로 2024년 경북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태범 대표는“앞으로도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역할을 하면서 나눔문화를 지속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국 최고인 우리 지역의 명품 고추로 만든 제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신 김태범 대표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울릉군, 농촌정화활동 구슬땀 한국농업경영인울릉연합회원 20명은 지난 7일 한국여성농업인울릉군연합회와 합동으로 농업용 폐농자재 수거 및 농촌정화활동을 했다. 회원들은 농사짓느라 힘든 와중에도 우리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울릉도를 보여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농촌정화활동에 참여했다.  농업경영인울릉군연합회는 어려운 여건에도 오랜기간 농업현장을 지키면서 선진농법 습득, 신기술 보급 등 선도농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울릉도 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며 농업발전에 매진해 왔다. 손용관회장은 “나물농사 짓느라 다들 힘든 가운데도 회원들과 함께 폐농자재 수거활동에 참여, 앞으로도 깨끗한 농촌만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바쁜 가운데서도 농촌정화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울릉군 농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경영인들이 농업 뿐만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여은 기자 권윤동 기자 정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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