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14일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경북교육청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형 교육발전특구는 “글로벌 인재양성! 정주형 교육거버넌스 도시 경산”을 건설한다는 비전으로 관내 13개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다차원적 전생애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촘촘한 돌봄(늘봄)체계 구축 △지산학연 일체형 Univer-city 경산건설 △차별 없는 평생교육 생태계 조성 등을 세부 추진과제로 삼았다. 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을 촘촘히 준비해왔다.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개발을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 1일~12일까지 학부모, 교육기관, 기업체 등 시민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주민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실시, 수렴된 의견을 추진 방안에 반영했다.  지자체,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 등 23명으로 구성된 지역 협력체를 구성한 후 간담회 및 용역 보고회를 열어 각 분야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모든 역량을 결집, 지역을 혁신할 수 있는 경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어 경상북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13개 대학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보육․초․중등 교육 혁신, 나아가 산업체 우수 인력 확보 및 청년 인구 정착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교육중심 정주 거점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신청 지역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하게 된다.  공모 신청은 오는 30일까지이며 결과는 7월 말 발표된다. 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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