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흥건설  고흥무 대표가 (주)태왕이앤씨 노기원 대표이사를 향한 `폭로논쟁`이 극에 달하고 있다. 사실상 고 대표가 태왕 노 대표이사 에게 서슬퍼런 칼날을 세우고 갑옷과 투구로 중무장한채 백병전에 뛰어든 사활건 항거이다. 고 대표는 17일 노 대표이사의 치부를 들춰내는 사생활을 추가 폭로했다. 추가 폭로 내용은 이미 지난 13일 수성경찰서에 고발한 상태다. 고 대표의 추가 폭로는 노 대표이사가 자신을 음해한데  "참지 않고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는 선언적 의미로 해석된다. 판도라의 뚜껑을 열 수 있는 `폭로 전쟁`이다. 고 대표의 고발내용에 따르면 "노 대표이사가 매년  L씨와 함께 해외 골프여행은 물론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적립된 VIP점수로 정선 하이원 리조트골프장을 이용했다"라고 밝혔다. 고 대표의 이번 추가폭로 고발 내용은 너무나 상세하다. 노 대표이사의 사생활을 조목조목 짚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있다. 고 대표는 문제의 L씨는 사실상 노 대표이사의 내연녀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노 대표이사가 L씨에게 생활비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L씨가 4년째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수성구 범어동 모 아파트도 태왕이앤씨  계열회사 ㈜H소유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공인으로서 비윤리적  부도덕한 행위는 사회적 지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대표의  초강수 폭로전과 고발 난타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엄청난 파장을 불어올 것으로 예견된다. 한편 본지는 노 대표이사와 전화통화에서 L씨에게 제공했다는 아파트와 월 생활비여부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그는 L씨가 살고있는 아파트는 임대계약서를 작성,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를 꼬박꼬박 받고있는데 월세는 태왕 자회사로 입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 대표이사는 "만약 고 대표의 폭로전이 계속되면 고 대표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무고죄로 고발조치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 대표의 각종 의혹을 밝히면 기사화 해줄 수 있냐고 따졌다. 본지는 고 대표의 비리내용을 지면에 낱낱이 싣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용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