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줌마난타`가 2024 문화가있는날 실버마이크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지역 아마추어 동호회로서 유일하다.  예주줌마난타는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의 생활문화동호회다.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했다. 지역 아마추어 동호회로서 유일하다.  ‘2024문화가있는날’행사의 일환인 실버마이크는 인생의 제2막을 무대에서 즐기려는 신(新)노년 세대, 60세 이상 실버예술가들의 거리공연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노년 세대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버마이크는 수도·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제주권 등 4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공모전은 “뉴실버세대를 대표하라”는 구호를 걸고 경상권의 실버예술가를 모집했다.  1차 서류심사에서 67개 팀 중 24팀이 선발됐다.  2차 현장 오디션을 통해 최종 15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다른 팀의 경우 대부분 부산, 대구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다. 반면 예주줌마난타는 유일한 군 단위 아마추어 예술가로 열정과 패기에 찬 공연과 인터뷰로 오디션 현장을 압도,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예주줌마난타는 창단 9년된 영덕의 대표적인 타악퍼포먼스 그룹이다. 예주줌마난타는 영덕문화관광재단의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진행 중인 생활문화동호회 육성 사업(우다다다파워업)에 선정, 공연과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받는 동호회다.  예주줌마난타는 ‘2024문화가있는날 실버마이크 사업’에 선정되면서 공연료, 무대, 홍보 지원, 예술가 간 교류협력 지원을 받는다. 올 연말까지 경상권 각 지역을 돌며 총 10회 거리공연을 한다.  최종 선발된 15개 팀은 지난 15일 부산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홀에 모여 발대식을 갖고 첫 출사표를 던졌다. 예주줌마난타 의 안경희 대표는 “61~69세까지 회원 7명이 ‘실버히어로’로서 경상남북도 도시를 다니며 거리공연을 하게됐다. 기쁘고 설레면서 걱정도 앞선다”며 운을 뗐다. 그는 “오디션, 인터뷰 등 힘든 과정을 통과하면서 시니어 회원들의 자신감이 오히려 더 커져 있는 상태다. 실버마이크 거리공연 활동이 앞으로 회원 모두에게 큰 경험치로 남을 것 같고 영덕의 다른 동호회들도 자극이 되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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