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창단 1년만에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은 지난 9~17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치러진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강원도청을 꺾고 우승하며 남자 컬링 국가대표에 뽑혔다. 의성군청팀은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은빈, 핍스 김진훈, 지도자 이동건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에서 예선전은 4승 2패를 기록하며 3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페이지 게임에서 서울시청을 8-3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 경북체육회(제2회 의성군수배 우승팀)를 8-7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강원도청(현 국가대표)을 10-5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2024~2025 남자 컬링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의성군청 선수들은 4월29일부터 지난달 초까지 열린 `제2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부터는 격주간 2회 전지훈련을 통해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아이스 적응력을 높이는 등 팀워크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팀 관계자는 "팀워크 훈련을 꾸준히 한 것이 우승이라는 결과로 나오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 있을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2024~2025 남자 컬링 국가대표 자격을 쟁취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의성군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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