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환경미화 조합원들이 지난 15일 병곡면에 있는 저장 강박 의심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김민석 노동조합장을 비롯한 12명의 조합원은 수년째 집안과 마당에 각종 쓰레기를 쌓아두고 치우지 않아 악취와 벌레가 이는 집을 청소했다.
차량 2대와 크레인 차량을 동원, 6톤 가량의 쓰레기를 모두 드러내고 수작업으로 분류해 처리했다.
남희동 병곡면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께서 혼자 힘으론 개선할 수 없는 환경을 환경미화원분들이 말끔히 해결해 주셔서 당사자는 물론 이웃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해주시는 환경미화원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심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영덕군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은 깨끗한 지역 환경 가꾸기 사업을 통해 행락지나 공원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 쓰레기 불법 투기를 단속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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