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현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및 나리 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2건에 대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협약체결로 남양(2020년 8월 준공), 태하(2024년 7월 준공예정), 천부(2025년 2월 준공예정)에 이어 현포, 나리까지 하수도분야 전문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총사업비 79억원을 투입, 노후된 나리 하수처리장(준공 2016년 도래)의 처리공법 변경을 포함한 전면적인 개량과 현포에 하수처리장 110톤/일 설치한다. 오수관 3.34㎞ 신설 및 우수관 0.424㎞ 개량, 190가구 배수설비를 정비,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2028년까지 준공한다. 사업이 마무리 되면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은 물론, 건축물의 증·개축, 신축시 정화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정화시설 설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오·우수를 분리, 오수를 따로 처리하는 시설을 갖춰 악취차단을 가능하게 해 하수도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함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으로 기대된다.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된 오수는 하수처리과정에서 부유물 및 오니를 제거, 고도처리된 방류수는 공공수역으로 방류, 하천과 바다의 수질이 개선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하수도시설 설치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맑고 깨끗한 천혜의 자원 울릉도,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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