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창꼬 시골 영화&음악콘서트가 막내렸다. 콘서트는 지난 21일 문경시 호계면 별암리에 위치한 호계창꼬에서 열렸는데 주민 170여 명이 함께했다.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한 소규모 마을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중 유휴자원 활용 지역활력사업이다.  오랜 세월 방치돼 낡은 농협창고를 매입 후 새롭게 정비,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 재탄생되면서 호계면주민자치위원회와 호계·산양 권역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손잡고 개최한 첫 기념행사이다. 1부 행사에 건강수지침, 인생사진관, 스포츠존 등 체험프로그램, 2부 행사는 해금&드럼 2인조 밴드 프롬 310에서 영화OST 및 국악공연을 했다.  옛 시골영화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상영 등 다채롭고 알차게 준비, 문화생활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시골마을 주민들에게 길고 긴 한여름 밤의 무료함과 더위를 날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전시회, 공연, 워크숍, 문화 강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제공,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나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올해가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가 마지막 연차로 알고 있고, 어렵게 확보한 사업인 만큼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활력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3년간 시행하는 행정안전부 국비보조사업으로 산양·호계권역을 중심으로 주민주도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 연계 등 9개 사업 94억68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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