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하고 3개의 상임위원회로 제9대 후반기 달성군의회 원구성을 마쳤다.
이날 군의장선거에서 국민의 힘 김은영 군의원이 제9대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서 달성군 의회 개원 33년만에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달성군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의장단 투표에서 제적의원 12명 전원 만장일치로 김은영 군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군의원은 재선의원으로 당,정 소통이 원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은영 의장은 취임 소감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섬기는 의장,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운 곳에서 듣는 의장이 되겠다” 며, “새로이 설치된 상임위원회가 원활하게 운영되어 제9대 후반기 의회가 더욱 발전하고 군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부의장 선거에는 더불어 민주당 김보경 군의원이 선출됐다.
김보경 부의장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달성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례적 인물이다.
그는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여러 조례안을 제정해 왓다.
김보경 부의장은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의정에 반영하는 달성군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달성군의회는 1991년 개원 이래 첫 상임위원회를 설치해 전문 분야별로 의원들이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를 통해 행정의 집행과정을 더욱 철저히 견제하며, 군민의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조례 마련과 민원 해결 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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