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3월부터 진행한 기억성장학교(기억아장치매교실, 기억뚜벅인지강화교실, 기억깡총예방교실)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다.
기억성장학교 3개 교실에서는 치매환자, 인지저하자, 정상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인지강화 활동(운동, 수공예, 목공예, 요리 등)과 지역은행과 연계한 보이스피싱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함께한 어르신들의 추억을 기록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수고한 어르신들께 수료증과 꽃화분을 수여했다.
참여한 어르신들 다함께 기타연주에 맞춰 노래 부르는 공연도 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K씨는 “4개월동안 함께하면서 가족처럼 소통할 수 있는 친구들을 얻고 간다.”라며 “집 밖으로 나와 활력을 얻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고맙고 덕분에 마음의 위로를 얻은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교육으로 칠곡군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강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늘려 삶의 활력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조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