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상주시 토착미생물 분리’와 ‘기능성미생물 SJ07 균주 특성 및 효과’ 두 가지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농업미생물은 균주에 따라 작물생육 촉진, 병해충방제, 환경스트레스 저감, 생산량 증대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토양이나 생물체에 서식하는 토착미생물은 높은 적응성과 다기능성으로 농업적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현재 농업미생물관에서 공급중인 3종균을 기능이 우수한 토착미생물로 대체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식물 근권토양, 열매, 초유 등에서 고초균(Bacillus subtilis) 4개, 효모균(Saccharomyces cerevisiae) 6개, 유산균(Lacticaseibacillus paracasei) 8개 분리를 완료한 결과를 발표했다. 작물 염류장애 피해 저감을 위해 최종 선발한 상주시 토착균주 SJ07이 다른 동일종에 비하여 고염류 환경에 적응성이 높고 염류스트레스를 받은 오이의 뿌리 회복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도 함께 보고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농산물 안전성 검사가 강화되면서 비료·화학농약 대안으로 미생물 활용기술이 발달하고 있다. 상주시 기술력으로 선발한 다양한 토착미생물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구축에 적극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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