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은 1일 민선 8기 중턱을 넘어가는 2주년을 맞아 민생현장과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영주시장으로 취임하며 품었던 초심을 되새기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생활을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7월 직원 월례회에서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담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 8기 2주년은 영주시의 이정표를 세워 지역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온 시간”이라며, “영주시 시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에 참여하며 복지관과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오후에는 △장수면 갈산리 △영주시니어클럽 △희망나무 마을돌봄터 △노벨리스코리아(주) 영주공장을 방문해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노벨리스코리아(주) 영주공장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청년 근로자들이 영주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생활하며 느꼈던 생각과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감하며 격의 없이 소통했다. 영주에 취업하며 정착했다는 한 청년 근로자는 “6년간 살면서 느낀 영주는 참 정이 많고 아름다운 도시다. 그러나 높은 월세와 집값은 청년들이 정착하기 힘든 가장 큰 장애물이다”라며 높은 주거비용을 안정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박 시장은 노벨리스코리아 경영진과 함께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당부하고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 방안도 협의했다. 박남서 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이 행복한 도시 영주’로 향하는 모든 여정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직 영주,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위해 지역 현안을 풀고, 미래의 꿈을 열고 시민 행복을 높이는 데 후반기 시정도 멈춤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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