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가 농업발전 장기 계획을 수립, 농업발전 100년 기틀 마련한다는 밑그림을 그린다. 농업이 생명·영생·완충산업으로 미래 인류를 구제할 수 있는 신성장산업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탓이다. 무엇보다 농촌의 가장 고질적은 병폐는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난이다. 외국인 노동자를 해마다 농촌들녘에 투입하고 있지만 근본적 해결책이 급선무다. 때문에 김 군수는 생산성이 낮은 전통·관행적 농업을 극복, 농업이 산업의 근본 역할을 유지할 수 있도록 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地大本) 발전 계획을 마련한다. 이른바  영덕 농업 100년 기틀이다. ▣역량강화 공동연수 개최 (사)영덕군 농업회의소는 지역 농업의 발전 방안을 찾고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일 영덕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동연수를 가졌다. 농업회의소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연수는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명사 특강, 김광열 영덕군수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김 전 장관은 치유산업과 농정 대전환을 주제로 치유농업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생활 향상 등 농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회의소 회원과 지역 농업 전반에 대한 질의와 응답을 주고받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웰니스 중심의 농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농촌인력지원, 청년·여성·귀농인 지원정책 등 세부적인 정책 계획을 논의했다. 이원용 농업회의소 회장은 “치열한 내부 역량강화로 지역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바를 도출하고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드론...벼 병해충 공동방제 시행 군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의 고품질 벼 생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새달 10일까지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한다. 공동방제는 병해충 밀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내 약 2155ha의 벼 재배 전 필지에 읍면별 벼 생육 시기에 맞춰 오는 21일까지 시행하고 벼 출수 전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또한번  방제 한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14억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종자소독제와 육묘상처리제 등을 지원, 여름철 벼 병해충 공동방제의 준비를 완료한 바 있다. 강민호 농업기술과장은 “방제 활동은 한낮 더위를 피해 오전 일찍 또는 오후 늦게 시행한다.공동방제 시 양봉농가는 벌통에 피해가 없도록 잘 관리하고 가정에선 장독대와 창문을 잘 닫아 두는 방제 약제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신경을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과장은 “벼 재배 농가가 본인 재배 필지에서 공동방제 시 현장 참관 및 공동방제 기간 외 병해충이 발견되면 공동방제에 의존하지 말고 농가 개별 방제를 시행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농업인 한마음 한뜻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덕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영덕연합회가 지난 4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제3회 한농연·한여농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를 가졌다. 대회엔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황재철 경북도의원, 송종만 한농연 경북도연합회장, 김은주 한여농 경북도연합회장 등 내빈과 회원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개회식, 우수회원 시상, 읍·면별 체육 경기, 장기 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정대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역 농업을 이끌어가는 모든 농업인이 참석한 만큼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지역 농업의 발전을 꾀하고 회원과 가족분들이 잠시나마 교류와 화합의 자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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