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년차를 맞은 권기창 안동시장의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각오는 남다르다.민선8기 후반기 시정에 대해 “민선 8기도 혁신 또 혁신하겠다”라며 취임사에서 밝힌 "다음 선거를 생각하는 정치꾼 아닌,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어 역사에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주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000만의 351 비전 달성을 위해 역동적인 시정을 꾸려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권 시장은 “노력의 결과, 오랜 숙원사업인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되고,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특구,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3대 특구 도전을 모두 이뤄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후반기 2년간 항상 낮고 겸손하되 안동 발전을 위해서는 높고 단호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방시대 최고의 모델로 자리매김올해는 대한민국 문화특구와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선정으로 안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화, 교육, 기회발전 3대 특구 도전을 모두 이뤘다. 지방시대와 함께 성장하는 특화산업을 3대 특구와 연계해, 인구 감소, 지역인재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년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부터,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까지 안동은 바이오생명 산업의 새 국면을 맞이했다.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백신산업의 허브로 조성 할 계획이다.5550억 투자가 이루어질 기회발전특구와 그에 더한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통해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안동 물산업 발전 위한 동력 마련취임 전부터 강력하게 주창했던 낙동강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도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첫 단계로 안동댐 물을 대구로 공급하기 위해 환경부와 대구시, 안동시 3개 기관의 공동 협약 체결이 눈앞에 와 있다.또 안동댐 맑은 물을 하류에 공급하는 대가로 매년 2백억 원의 상생협력금을 가져올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안동 물산업 발전을 위한 동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50년 간 안동인들에게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안동‧임하댐이 앞으로는 보물단지가 되며, 낙동강 광역상수도 공급망 구축에 이어 녹조·퇴적토, 비점오염원 등 수질관리를 위한 연구소와 관련 기업을 유치해 미래 안동 100년을 책임질 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도.농 함께 잘사는 복합도시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농촌 기능 회복을 위해 5년 간 467억 원이 투입되는 농림부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시와 농촌이 다 함께 잘 사는 도농복합도시의 면모를 다졌습니다. 낙동강변도 시민 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악취가 나던 화장실이 쾌적한 수세식으로 바뀌고 야외 물놀이장과 분수광장이 조성됐다.샛강 주변 산책로와 사계절 생태초화단지에 이어 모래와 레드일라이트, 지압 보도 등 5.3㎞의 테마형 맨발 걷기와 물길을 완비한 명품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복합도시 실현이 다가오고있다. ▣1000만시대 문화관광 특구민선8기 안동시정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유산의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것에 이어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가능한 3대 특구에 모두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이다.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안동의 인문가치를 전 세계로 알리는 전진기지로 만든다.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봄꽃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 여름 수 페스타, 가을철 탈춤축제, 겨울철 얼음축제로 정립된 사계절 축제도 민관의 노력으로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안동댐 일원에 상설수상공연장과 마리나리조트, 수륙양용 버스 등을 통해안동댐 관광자원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구)안동역사 부지에는 중앙선1942 안동역을 중심으로 워터파크, 키즈테마파크, 전통주 테마파크 등 문화관광타운을 조성하고 35㎞의 폐선구간은 레저스포츠 힐링로드로 만들어 간다. 이런 노력으로 권시장 임기 내 10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 특구로 조성한다. ▣ 시민을 위한 혁신안동의 주인인 시민을 위한 혁신을 이어지고 있다.2천만 원 이하 수의계약이 특정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업체당 연간 2억5천만 원까지만 계약할 수 있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운영해 지역 업체에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클럽과 동호회 위주로 이용해 왔던 파크골프장도 월 5천 원만 내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개선하고, 농기계·농자재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투명화하고 농기계 지원 단가 등 가격정보를 공개하도록 해 보조사업 부조리를 차단했다.방만한 운영으로 지적받던 각종 행사성 사업도 올해부터 시민평가단을 운영해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를 위해 페이백제도도 도입했다.농기계 임대 및 배달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지원해 고령화된 농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2017년 이후 감소를 거듭하던 안동시 인구는, 지역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으로 7년 만에 순전입으로의 반전을 이뤄 지방소멸 시대 극복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신뢰 구축소통을 확대하고 공직과 산하기관 인사시스템도 더욱 투명해졌다.지난 2년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의회, 경북도 및 중앙정부와 교류를 강화하며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했다.지난 한 해 동안 집행부와 시의회 간 소통 실적은 948회에 이르고 올해도 지난달까지 705회에 소통했다. 중앙부처와 경북도 등 상부 기관에도 지난 한 해 562회 찾았고, 금년에도 269차례에 걸쳐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누구나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정한 성과평가를 위해 BSC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일 잘하는 공무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품격있는 클린시티 안동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가 기존 2개 권역에서 4개 권역으로 확대되어 시민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에게는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품격을 보여주는 클린시티 안동이 될 것이다. 꽃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안동을 명품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정원 도시 안동으로 거듭난다. 권시장은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도청소재지이면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의 위상을 넘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석권,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3대 특구 선정,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댐을 활용한 물산업 전진기지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안동시정은 민선 8기 후반기에도 혁신 또 혁신하며 전진할 것이다" 강조하고, "정주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의 ‘351 비전’ 달성을 위한 역동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제시했다.또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치밀하고 체계적인 종합 계획을 통해 통합신공항 배후 도시 안동의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끝으로 “우리의 삶에 기분 좋은 변화를 함께 만들어 보자”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는 또 다른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을 믿는다. 민선 8기 후반기에도 혁신 또 혁신하며 전진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송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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