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가야금앙상블(대표 정미화)의 가야금과 서양악기로 구성된 대덕문화전당 상주단체 `로사오케스트라 심포닉아트`의 첫 공연이 오는 20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개최된다.
로사오케스트라 심포닉아트는 2024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산업 선정`으로 대덕문화전당과 협업해 동서양의 악기가 어우러진 시도를 통한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의 저력을 알린다.
대덕문화전당 문화예술단체인 `남구농악단`의 오프닝으로 시작되는 `뮤직 스펙트럼 오브 가야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 남상일이 곡 해설자로 공연을 이끌고, 테너 신현욱, 뮤지컬 배우 설화, 모듬북 신석현 등의 협연자가 출연해 가야금 오케스트라로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가야금과 현악 스트링의 협연으로 `넬라 판타지아`, `아리랑 변주곡`, 나훈의 `고장난 벽시계` 등은 동서양은 물로 예술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되는 깊은 울림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뮤직 스펙트럼 오브 가야금`은 전석 무료로, 예매 1주일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정미화 로사오케스트라 심포닉아트 대표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가야금을 매개로 동서양 음악의 가치를 하나로 모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21세기 예술의 자유와 희망을 보여주고자 노력할 것"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