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오는 19일 누리집과 대구시 공보에 2025년부터 4년간 운용할 교육금고 지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한다.1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2021년 1월부터 운용한 교육금고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쟁 절차를 통해 새로운 교육금고를 선정한다.오는 25일 금고지정 신청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대구교육청에서 제안서 작성요령 등에 대한 입찰 설명회를 갖고 8월5일 제안서를 제출받는다.8월2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0점)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3점) △이용 편의성(18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2점) △교육기관 기여 및 협력사업(7점) 등 총 5개 평가항목(17개 세부항목)을 심사 평가해 최고점수를 획득한 금융기관을 교육금고로 선정한다.금고지정심의위는 △외부전문가 4명(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대학교수) △시의원 2명 △학교운영위원장 1명 △내부위원 4명 등 11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4년간 교육재정을 관리하고 운용할 교육금고가 선정돼야 한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교육금고 지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입찰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