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12일 지방도 945호선(황용동)에서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자문회의를 개최했다.회의는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피해지 현장을 확인하고 지방도 945호선 통행자 보호를 위한 대책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논의 결과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기적인 산사태 발생지 모니터링은 물론 집중호우가 예보될 경우 지방도 945호선 사전통제 등을 시행한다.장기적으로는 사방사업 건의, 사면 CCTV 설치 등의 대책 방안을 수립‧추진한다. 시는 이번 현장 자문회의를 토대로 주거시설 외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상지를 재점검 한다.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산사태 위기 경보 발령 시 지역 산사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와 주민 사전대피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시 관계자는 “산림 인근 주거시설, 도로, 농경지 등은 집중 호우시 안전을 예측할 수 없는 지역이다”라며 “집중호우나 태풍 시에는 주민들이 안전을 위해 산림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반드시 대피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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