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흥건설 고흥무 대표가 태왕 노기원 대표이사를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본지 2024년 5월27일자 1면 참조>애초 사건은 고 대표가 지난 6월 수성경찰서에 접수했지만 수성경찰서는 이 사건을 대구경찰청으로 넘겼다.지난달 대구경찰청은 수성경찰서로 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대표는 태왕 노 대표이사와 C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 관한법률 위반과 명예훼손, 업무방해혐의로 각각 고소했는데 이 사건이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넘어온 것이다.사건을 맡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능·고도화하는 악성 사기와 중요 경제 범죄를 집중 수사하는 부서다.주로 금융사기, 자금세탁, 부정거래, 포괄적 경제범죄 등 다양한 경제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 부패된 경제 활동을 탐지하고 단속한다. 부패나 범죄 행위가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이를 근절하고 경제 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고소사건을 착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있다.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C씨를 소환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에서 C씨는 고 대표가 고소한 내용이 전혀 다르다고 주장을 했다.C씨는 경찰조사에서 S개발이 본인 소유회사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고 대표는 C씨가 실제 바지사장이라는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경찰조사에서 최대 쟁점은 S개발이 누구 소유인지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이 소식을 접한 고 대표는 경찰과의 통화에서 C씨와의 대질 조사를 요구했지만 C씨는 응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경찰은 조만간 태왕 노기원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결국 이 시건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넘어가면서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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