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민선 7~8기에 걸쳐 지역 균형발전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정부의 핵심 정책인 각종 특화단지와 특구 지정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신동해안 시대를 여는 거점 도시로 힘찬 도약을 계속하고 있다. 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R&D인프라와 천혜 자연경관 등 지역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민선 7기 당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 ‘3대 국가전략특구’에 지정, 신성장엔진 확보는 물론 창업과 기업유치, 관광 활성화 등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민선 8기를 맞아 전국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2개 분야(이차전지∙바이오)에 특화단지로 선정된데 이어 정부의 지방시대 양대 특구인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비롯해 기업혁신파크까지 품으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규제 특례 등 지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산단 활성화 등 빼어난 성과를 내며 전국 유일 4년 연속 우수특구에 선정되는 등 포항이 주도하는 ‘배터리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됐다.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단 및 R&D 핵심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에도 최근 지정돼 기업의 지방 투자를 실질적으로 촉진할 법인세 감면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이차전지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고 있는 포항은 교육혁신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정책인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다각적인 맞춤형 인재 양성 강화까지 기대되는 등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글로벌 경쟁력과 주도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포항시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착실히 육성해 온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도 최근 ‘바이오 특화단지’에 지정되면서 각종 인·허가의 신속처리, 기술개발 등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개 분야에 선정된 만큼, 향후 ‘국가첨단전략산업진흥원’(가칭)을 유치해 전담 국책기관으로서 특화단지의 종합적인 운영 및 육성에도 앞장선다.올 3월에는 정부의 핵심 지역균형발전 정책 중 하나인 기업혁신파크에도 지정돼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사업은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로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하는 등 기업주도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형태이다.시는 향후에도 글로벌 혁신특구, 수소특화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도심융합특구 등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에 지정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한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균형 발전의 롤 모델 도시, 잘사는 지방 도시로서 희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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