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영덕이 들썩인다.축제가 열리고 고향사랑 기부도 줄을 잇는다.영덕군 병곡면 출신의 ㈜대도엘앤씨 박해천 대표가 지난 1일 영덕군을 방문해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박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좋은 제도인 만큼 널리 알리고 함께 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영덕군은 오는 2일부터 4일간 영덕읍 오십천 둔치에서 열리는 황금은어축제 기간에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참여자는 해당 부스를 통해 10만 원 이상을 현장에서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으며, 기부가 확인되면 즉석에서 현장 기부자 1인당 지역 특산품인 영덕 복숭아 3kg(30개 한정)을 받게 된다.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여름 휴가철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존의 세액공제, 답례품 혜택과 함께 커피 쿠폰을 추가 증정하는 ‘1+1+1’ 행사를 이달 19일까지 진행한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축제 기간에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이 황금은어축제도 즐기시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참여하셔서 다양한 혜택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영덕 황금은어와 복숭아는 임금님께 진상한 역사를 지닌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들이다. 황금은어는 특유의 수박향과 담백한 맛으로 진미로 꼽히며, 복숭아는 양지바른 사질토에서 충분한 일조량을 받아 당도와 육질이 뛰어나다.▣행복나눔 1004 모금 운동영덕복지재단은 이달 1일부터 새달 30일까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4 소액기부 집중모금 계몽운동을 한다.소액기부 계몽운동은 1004명이 1만 원씩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으로 지역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시작됐다.지난해 1기 계몽운동에서 확보한 모금액은 올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30명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됐다.올해 2기 계몽운동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기부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행복을 나누는 1004명의 천사들’(이하 천사기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 모금액 역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김광열 영덕군수는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복지를 위한 긴밀한 민·관의 협력을 통해 더 행복하고 존중받는 지역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소액기부 1004명 기부 계몽운동은 신청서를 받아 간단한 인적정보를 작성해 제출하면 본인 확인 후 완료되므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덕복지재단(734-5671~5675)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여은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