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과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중요 유물을 구입하여 전시 및 학술연구ㆍ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4년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한다.올해 대구향토역사관과 대구근대역사관은 각 관의 성격과 운영 방향에 맞는 유물을 구입한다. 먼저 달성공원에 위치한 대구향토역사관은 대한제국 전까지 대구 관련 자료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 인물, 정치·사회·경제·문화·민속 관련 자료를 구입한다. 또한 달성공원과 대구 달성(토성), 대구신사, 대구부립(시립)박물관(1947년~1959년), 1969년 달성문화관 준공이후 1997년 대구향토역사관 개관까지 관련 자료 등을 구입한다. 경상감영공원에 위치한 대구근대역사관은 대한제국 이후 대구 관련 자료를 구입한다. 특히 대구 독립운동사 및 대구감옥(대구형무소) 관련 자료, 대구의 역(驛)과 대구지역 철도 관련 자료, 대구비행장 관련 자료, 대구지역 일제 강제동원 및 침탈 관련 자료, 그리고 대구 사회·경제·문화 관련 자료 등을 구입한다. 유물 매도 희망자는 대구향토역사관, 대구근대역사관 누리집에서 공고문에 안내된 ‘유물매도신청서’ 등의 서류를 내려 받아,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해당 박물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유물수집심의위원회 심의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및 소속 박물관 홈페이지 화상 공개로 불법 문화재 여부 검증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구입할 방침이며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소장자에게 반환할 예정이다.대구시 공립박물관 3개관을 총괄하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올해도 대구시 소속 공립박물관에서는 공립박물관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구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하는데, 유물 소장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월 대구향토역사관을 비롯한 대구근대역사관,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 피서(‘박캉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기획전 연계 체험학습과 광복절 연계 체험과 전시, 특강 및 답사, 대구 출토 고고유물 상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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