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 일행(이하‘대표단’)이 국제우호도시 베트남 박닌시(Bắc Ninh)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6~9일까지 3박 4일간 박닌시를 방문한다.방문은 박닌시 독립 70주년을 축하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한다.대표단은 6일, 박닌시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경제협력 강화, 국제행사 홍보, 문화 예술 교류 확대, 글로벌 인재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7일에는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인 구미시 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박닌성 정부 관계자와 함께 사업 대상지인 보껑동 화딘마을 현장을 시찰한다.박닌시 최대 직업대학인 박닌산업대학을 방문,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외국인 인재 유치에 대해 박닌산업대학 총장과 면담을 한다. 박닌산업대학과 금오공업고등학교(마이스터고) 간 국제 교류 협약식에 참석한 후,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양국 학생들을 격려한다.대표단은 박닌시 최대 규모 기념행사인 ‘박닌시 독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베트남 국가 지도부 및 박닌시 정부 관계자, 박닌시 해외우호도시 관계자 등 1000여 명과 함께 독립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진다.8일에는 현지 진출 기업을 방문하고 베트남 정부 관계자 및 현지 한인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기업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 구미기업이 베트남에서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 관계 기관에 협조를 요청한다.박닌성 성도(成都)인 박닌시는 면적 82.6㎦에 인구 28만 명의 도시다.베트남의 전자, 첨단기술산업의 중심지역으로서 16개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진출 구미기업 44개사 중 19개사가 박닌시에 법인을 두고 있다.시는 2022년 10월 19일 박닌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양 도시 경제교류회 개최한다.구미시 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조성사업 박닌시 보껑동 화딘마을 선정, 합동문화 공연 개최 등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송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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