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왕이앤씨가 봉덕동 사랑마을 6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임원들을 상대로 가압류 등 법적조치를 단행했다.정비사업의 동반자인 조합과 평범한 토지소유자인 조합 임원을 상대로 치료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고통을 안기며 천추의 한을 심어주고 있다. ㈜태왕의 터무니없는 가압류 조치로 정비사업이 잘되기만 학수고대하며 임원으로 참여한 선량한 조합원은 그 충격의 여파로 지병이 재발, 회복이 불가능한 지경으로 몰려 사경을 헤매고 있다.봉덕동 사랑마을 6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조합원 및 가족 일동이 지난 9일 주)태왕이앤씨를 상대로 대구지방법원에 낸 탄원서 내용이다.68명이 서명 날인한 연명부도 함께 제출했다.탄원서 내용에는 건물 임대료에 의존,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또 다른 소유자는 그 수입이 단절돼 생계에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 임시압류로 금융기관의 대출 기간 연장 불가와 세입자의 보증금 반환 요구 등 금전적으로 쪼들리고 시달려 도저히 멀쩡한 정신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지옥 속에 죽음을 실감하며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이들은 대구지역의 유력한 주택건설업체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태왕은 평범한 소시민을 상대로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 아무 죄없이 태왕이라는 그 회사만을 믿고 아파트 잘 지어달라고 토지를 내줬다.각종 동의서를 조건없이 협조해준 이웃 주민들과 맺은 약속을 헌신짝 차버리듯 배신했다.공사를 진행하면 손해가 볼것이 뻔하고 분양이 안돼 회사 이미지가 실추하게 될까봐 갖은 이유를 짜내고 짜맞추어 조합과 이웃주민을 파멸시키려는 태왕의 숨겨진 술책에 조합원 모두는 분개하고 치를 떨며 분노한다.이들은 대구지방법원에 태왕이 자신들의 잇속만을 채우기 위해 지역주민을 상대로 자행한 무도한 행태에 있는 사실 그대로 솔직하게 탄원의 글을 올렸다.초한원측은 태왕의 이같은 횡포를 알리는 내용을 조만간 대구시와 시민단체등에 성명서를 내고 강경태세에 나선다고 천명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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