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대 번화가 1번지 동성로가 다시 살아난다.그동안 동성로는 대표 상권으로 불리지만,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상권 다변화 등으로 오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젊음 쇼핑의 거리 동성로가 대구 첫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반전을 꿈꾸고 있다.관광특구에는 각종 국비 사업이 지원되고, 호텔 카지노 영업도 가능해진다.대구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더해 5성급 호텔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관광특구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 동성로가 차별화된 전략과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견인하기를 지역민들은 바라고 있다.대구시와 중구청은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대구의 첫 관광특구인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기념행사를 가졌다.기념행사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 류규하 중구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관광특구 상징물 제막식과 경과보고 및 지정패 전달 등의 기념식을 비롯, 홍 시장의 ‘토크버스킹’, 청년 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을 펼쳤다.관광특구 상징물은 CGV 대구한일 앞에 설치됐다.기념식에는 관광특구 지정권자인 대구시장이 중구청장에게 관광특구 지정패를 전달하고 시민축하 영상을 소개했다.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토크버스킹’에서는 홍 시장이 동성로를 찾은 시민 및 동성로 상인들과 함께 동성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대구시의 시정 방향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동성로 관광특구’는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인 동성로 및 약령시 주변 일원을 대상지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 7월 22일에 지정·고시됐다.대구시와 중구는 이를 발판으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동성로 관광특구 진흥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동성로의 부흥과 관광 활성화에 힘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의 중심이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동성로 일대를 더 매력적인 도시임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등 재방문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용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