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 행정이 연일 롱런 홈런을 치고있다.
4년 연속 귀농인 유치 전국 1위를 차지, 의성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3년연속 선정, 2024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최다선정이라는 쾌거를 올렸다.군은 추경예산을 대폭 늘려 행정력을 모은다.한 여름밤 주민들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2024 의성썸머뮤직페스타이다.군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안계위천변 특설무대에서 국내 톱가수들이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2024 의성썸머뮤직페스타’를 개최한다.행사는 의성 동·서부지역 문화 불균형 해소 및 국내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국카스텐, 거미, 케이윌, 장혜진, DK(디셈버), 이브, 로키드 등 총 7팀이 출연, 관람객들에게 강렬하고 짜릿한 락밴드의 음악과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정통 보컬리스트의 음악을 동시에 선사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썸머뮤직페스타가 올여름 무더위도 시원하게 날려 줄 것”이라며 “더 큰 감동을 선사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추경 8610억 편성의성군은 제2회 추경예산안을 861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냈다.제1회 추경 대비 10.9%(850억원) 증액된 규모이다.제2회 추경예산에 소요되는 재원은 2023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국도비 보조금으로 확보했다.군은 내국세 수입 감소세에 따른 지방교부세 불확실성을 고려, 연내 집행이 시급한 필수사업과 지역주민의 생활안전 및 거주환경개선과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주요 사업으로는 민의 생활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의성군 스마트도시 솔루션확산 사업 25억원 △다인 매립시설 설치사업 21억원, 조성지 관광벨트화 18억원 등이 포함됐다.장마철 집중호우와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하천정비사업 36억 △수해복구사업 30억 △수리시설물 유지보수 및 긴급방제 8억 △긴급과수냉해방제비 4억원도 반영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군민 생활안전과 거주환경 수준을 개선하고,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빈틈없는 조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2회 추경예산안은 의성군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된다.▣4년 연속 귀농인 유치 전국 1 위업의성군이 오는 23~2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한다.박람회에서 뛰어난 품질의 농·특산물과 다채로운 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4년 연속 귀농인 유치 전국 1위를 차지한 의성군만의 품격 높은 브랜드 가치를 제시한다.전국 1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한지마늘과 함께 쌀, 복숭아, 자두, 사과, 가지, 흑마늘 등 다양한 친환경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의성 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무기질 풍부한 토질 등 농업에 최적화된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우월한 농업 기반 위에서 생산된 뛰어난 품질의 농·특산물은 공동브랜드 `의성 진(眞)`을 앞세워 소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소비자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의성군 농특산물쇼핑몰인 `의성장날`을 적극적으로 알린다.온라인 유통채널인 `의성장날`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전국 최초·최대 반려동물테마파크인 `의성펫월드`를 통해 관광 의성의 면모도 과시한다.지난해 2만3000명이 찾은 의성펫월드는 4만385㎡ 규모의 대규모 터에 펫카페와 애견놀이터, 캠핑장, 도그풀장, 실내도그런장, 놀이터, 수변데크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성군이 자랑하는 의성 진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역점 시책과 관광 자원 홍보도 병행해 관람객에게 의성군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3년연속 선정의성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2500만원을 확보했다.‘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은 노인 인구 급증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로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단위 치매 돌봄서비스 활성화 및 치매 친화적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추진한다.군은 이번 사업으로 중앙치매센터와 협업을 강화하고, 치매안심마을이 경북광역치매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보듬마을과 연계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치매 환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워나간다.앞서 2022년에는 인지 개선 프로그램인 ‘행복한 동행’ 기억 보듬학교를 치매보듬마을 2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치매 관리에 대한 군의 노력을 인정받았다.지난해에는‘AI 돌봄 로봇’, 지역주민 대상‘디지털 역량 강화교육 스마트폰 스쿨’,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안심마을에 찾아온 스마트한 돌봄 이야기’를 치매보듬마을 3개소 대상으로 운영해 온 결과를 통해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공모사업에는 사회 참여 분야에서 치매보듬마을(금성면 탑리2리·봉양면 삼산1리·비안면 서부1리) 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일상 돌봄 및 각종 꾸러미를 제공하는 사랑의 공동체 조성 △전문 외부 강사를 연계한 건강 및 운동 프로그램 △치유농장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사업을 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과 연계해 치매환자·치매고위험군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4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최다선정 쾌거의성군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4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지원 공모사업에서 신규 주민사업체 6곳으로 전국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대 5년간 국비 6억여원을 확보했다.‘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체험이나 식음, 기념품, 여행, 숙박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지난 4월 15~5월 24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는 전국 주민사업체 151곳이 신청한 가운데 서류평가, 온라인 교육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달 31일에 24개 지역 최종52곳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했다.의성군 지역의 선정 업체는 ㈜의성문화사, 레스큐 협동조합 등 총 6곳이다. 선정된 업체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관광 활성화에 적극 힘쓴다.선정된 주민사업체는 각각 최대 5년간 1억 1000만원 이내에서 교육, 견학, 상담, 시험 사업, 법률·세무 등 주민사업체 경영 여건에 따라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여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5년간의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민사업체가 발굴·육성, 지역관광을 이끄는 주민주도형 관광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