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2024 음식점 주방환경개선사업’이 순항 중이다. 사업은 지역 음식점 위생 수준과 서비스 질을 높여 안전한 외식문화를 조성, 업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앞서 참여자 모집을 통해 일반·휴게음식점 75곳을 선정했으며, 영업기간이 오래된 음식점을 우선 선정했다. 식당 1곳당 최대 500만원이 지원되며 20%는 자부담이다.지난해 최대 지원액 150만원 대비 대폭 확대된 금액이다. 또 지난해까지 제한을 뒀던 영업장 면적 제한을 없애 대상자도 대폭 확대했다.시는 예산 3억원(도비 9000만원, 시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일반·휴게음식점 업주들에게 지원되는 부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주방 및 영업장의 비위생적인 벽면, 바닥, 환기시설, 주방기기 등의 도색, 교체, 청소, 개보수 등 청결서비스 개선 부문에 지원한다. 다른 부문은 서빙로봇 도입을 위한 컨설팅 및 바닥 장애물 제거,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진입경사로와 손잡이 설치 등의 미래지향적 편의서비스 제공 등이다. 현재까지 75곳 중 30곳에 대해 이미 사업을 완료한 상태며, 나머지 45곳은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음식점의 위생환경과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외식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업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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