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 매매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다.19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구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104.0) 대비 8.5p 상승한 112.5을 기록하는 등 6월에 이어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4.5p 상승한 98.5로 5개월 연속 90선을 유지했으며,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8로 지난해 9월(103.0) 이후 10개월 만에 기준치를 회복했다.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등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소비심리지수는 보합, 하강, 상승 등 3개 국면을 9개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85~95는 ‘하강 국면 1단계’, 95~100은 ‘보합 국면 약보합’ 상태를 나타낸다.대구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7월 주택 매도·매수 현황을 보면 매도 문의가 전체의 82.7%이며, 매수 문의는 3.5%에 불과했다.전세주택 임대차 동향을 봐도 임차 문의는 4.2%에 그쳤지만, 임대 문의는 70.5%에 달했다.7월 대구의 주택가격 수준은 ‘낮아졌다’가 38.4%로 ‘높아졌다’(101%)를 크게 상회했다.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가 13.6%로 전월(7.9%) 대비 5.7%p, ‘다소 감소했음’(22.4%), ‘매우 감소했음’(9.3%) 등 ‘감소했다’가 31.7%로 전월(30.5%)보다 1.2%p 각각 상승했다.    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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