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세상에서 지난 10일과 17일 양일간 열린 ‘품격의 향과 맛을 즐기는 바리스타, 핸드드립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704명의 참가자가 실력을 겨뤘다. 예선을 뚫고 올라온 15명의 결선 진출자는 지난 17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바리스타 부문과 핸드드립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바리스타 부문에서는 에스프레소 추출부터 카푸치노 제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노하우로 커피의 풍부한 향과 깊이 있는 맛을 선사했다. 핸드드립 부문에서는 개성 있는 추출 방식으로 커피의 다채로운 맛을 끌어내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감탄을 자아냈다.대회 결과, 바리스타 부문 1등에는 옹성환 씨가 선정돼 상금 100만 원을, 핸드드립 부문 1등은 민철홍 씨가 차지하며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현장에서 진행된 커피 체험 및 로스팅 체험 행사에는 2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다.대회를 지켜보던 한 관람객은 “우리 딸 꿈이 바리스타인데, 이렇게 직접 대회 현장을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특히 담당자분과 심사위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직접 커피 원두도 볶아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재)영주문화관광재단 김덕우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영주의 품격 있는 커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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