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반딧불이천문대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에 자리해 여름철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다. 낮에는 보조관측실의 태양망원경을 이용해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고, 밤에는 행성과 성운, 성단, 은하, 달을 관측한다. 전문 해설사가 밤하늘의 별에 얼마나 많은 특징이 있는지, 별자리가 계절에 따라 얼마나 다양하게 변신하는지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별 이야기를 들려준다.반딧불이천문대에 들어서면 플라네타리움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별자리 영상을 본다. 편안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의 별자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관측실의 406.4mm 반사굴절망원경 외에도 보조관측실에 굴절망원경과 반사망원경이 마련돼있다.날씨가 좋으면 달과 은하, 행성, 성운, 성단까지 밤하늘의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별자리 관측은 온 가족이 흥미롭게 즐기는 체험이다. 막상 별이 반짝이면 아이보다 어른이 좋아한다. 초롱초롱한 별을 보는 게 목적이라면 천문대 누리집에서 별빛 예보 확인과 천문대 예약이 필수.다.반딧불이천문대 야간 관측은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다(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 휴관).반딧불이생태공원과 반딧불이천문대는 여름 은하수와 별 관측 외에도 반딧불이 탐사를 할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반딧불이는 청정 지역에 사는 환경 지표 곤충이다.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수비면 수하2리에서 수하3리 오무까지 영양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일대와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구 일부 지역은 맑고 청정한 밤하늘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태백산맥 남쪽의 일월산, 울련산, 금장산 등에 둘러싸인 수하계곡 일대는 가족 여행의 핫 플레이스다. 낮에는 솔숲과 계곡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밤에는 반딧불이천문대에서 별을 헤아리며 열대야를 잊는다. ▣다슬기가 빼곡히 올라해가 저물면 수하계곡의 바위에 반딧불이 애벌레의 먹이인 다슬기가 빼곡히 올라온다. 수하계곡에는 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를 비롯해 사슴벌레, 하늘소 등 곤충 수백 종이 서식해 아이들에게 자연 박물관으로 사랑받는다.6월 말부터 영양군청소년수련원에서 반딧불이생태학교까지 수하계곡 하천변 1km에 반딧불이가 나타난다. 초여름에 날아다니는 애반딧불이는 밤 9시부터 11시까지 반짝이며 빛을 낸다. 어두운 숲에서 깜박거리는 불빛 하나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미소가 번진다. 애반딧불이는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하천변에 주로 보이고, 늦반딧불이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생태공원 전역에서 볼 수 있다. 반딧불이가 많을 때는 나무가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거리는 진풍경이 펼쳐진다.반딧불이천문대에서 만나는 별과 반딧불이가 깊은 밤의 힐링이라면, 반딧불이생태숲과 공원은 오후의 힐링이다. 반딧불이생태숲관리사무소 옆으로 울창한 숲길이 시작된다. 자연 친화적인 나무 데크에는 꽃과 나무가 함께 자란다. 이름도 예쁜 은방울꽃, 붓꽃, 작약, 금낭화 등이 피고 진다. 폭포광장에서 숲길을 따라 들어서면 늘씬하게 뻗은 소나무 숲이 나타난다. 벤치에 앉아 마시는 피톤치드가 꿀맛이다. 솔바람전망대까지 갔다가 내려와도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영양고추 H·O·T Festival 영양군이 `2024 영양고추 H.O.T Festival` 성공축제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군은 (사)한농연영양군연합회와 손잡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로 홍보 프로모션과 품질관리를 시행한다.영양고추 H.O.T Festival 홍보프로모션은 전국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도시민들에게 사전홍보한다. 핫 페스티벌 행사의 품격을 더욱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한농연영양군연합회가 해마다 실시해 왔다. 핫 페스티벌 행사 전 2회 가량 추진하는 프로모션은 지난 20일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서 1차 프로모션을 진행했다.오는 27일에는 행사 전 2차로 시행한다. 사전 프로모션 홍보의 효과는 행사기간 중 소비자를 행사장으로 오게 하는 촉매역할을 한다. 행사 전, 행사기간 중에 질 좋은 고추를 판매하기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추진, 영양고추의 명품화에 앞장선다.오도창 영양군수는 행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모은다.엄격하게 추진하는 건고추 품질관리 교육은 최종 선정된 50여 부스운영자를 대상으로 (사)한농연영양군연합회 품질관리원이 직접 현장방문한다. 포장 전·후 품목은 전반적인 품질 확인, 건조원칙 준수 검수 등의 지도로 품질관리확인서 작성, 검수확인필증을 부착한다. 미검수 품목은 행사장 반입을 철저히 제한하는 등 행사의 품격을 더욱 높인다.남호장 (사)한농연영양군연합회장은 “영양고추 홍보 프로모션은 핫 페스티벌 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행사전에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행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영양군 브랜드이미지 제고 및 농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맞추어 가겠다”고 덧붙였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은 영양군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한 최고의상품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오 군수는 "영양고추의 명품화와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엄격한 품질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농업인들이 ‘영양군 홍보대사’임을 잊지 말고 민관이 함께 노력해 영양군 농특산물 판매촉진을 통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영양고추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뿌리 내린 이후로 한국의 대표 맛을 지키고 있는 고추.고추는 고온성 작물로서 토양이 비옥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고추재배 적지로 평가되고 있는 영양 고추는 고랭지에서 재배되어 당질 함량이 많고 비타민A, 비타민C 함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과일이 크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는 특징이 있다.오랜 재배기간을 거쳐 영양고추는 지역특성에 맞는 수비초, 칼초, 무덤실초 등 우수한 고추 품종으로 개량발전했다.재래종 영양고추의 우수한 품질로 70년대부터 전국 최고의 고추 명산지로 자리 매김했다.영양고추 재배 기술과 품질 개선으로 고추산업을 선도하고있다.70년대 비닐멀칭 재배, 80년대 소형터널 재배, 90년대 비가림 시설 재배,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있다.영양군은 고품질의 고추건조를 위해 고추재배 전농가에 `고추건조마당` 설치 지원했다.고추 위생과 청결을 위해 수확 후 고추세척기 120대를 공급했다.영양군 농업소득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추산업의 육성을 위해 고추전문 연구기관인영양고추시험장과 협력,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고추 육성을 위해 전력투구하고있다.영양군은 전국최초 소형터널을 이용한 고추재배기술 개발로 생육촉진과 수량증대에 한몫 하고있다.군은 △산풀 퇴비 및 퇴비, 미생물과 효소를 이용한 유기농업재배 △저농약 재배로 환경 친화적인 농업육성 확대 △위생적인 고추 생산을 위해 수확 후 전량 세척하도록 권장 △100% 태양초 생산마을 육성지원 및 적극 장려 △기계 건조시 50℃미만의 낮은 온도에서 건조하여 영양소 파괴 최소화에 앞장선다.영야고추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빛깔 고은 선홍색으로 윤기가 난다.김장, 고추장, 매운탕용으로 아주 좋다.물에 잘 뜨고, 다른 고추 보다 적게 사용하여도 진한 맛을 낼 수 있다.빛깔이 고와서 음식 조리시 정갈해 보인다.각종 양념용으로 영양고추가 아주 좋다.일교차가 심한 산간고랭지의 기후적 특성으로 과피가 두꺼워서 가루가 많이 난다.활발한 동화작용으로 양분축적이 많이 되어 영양소가 풍부하다.영양고추는 △엄선된 출하로 품질보증 획득 농산물 검사소 품질검사로 품질인증 △규격인증마크 획득 △엄격한 선별, 규격화된 제품 출하로 믿을 수 있다.1999년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1명품1명소 선정사업에서 영양고추가 전국 고추 중 명품으로 지정 받았다.영양고추는 고랭지에서 재배되어 당질 함량이 많다. 비타민 A, 비타민 C의 함량이 높다.과일이 크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난다. 풋고추, 홍고추는 과일이 크며 섬유질이 적고 단맛이 많아 식미가 좋다.관능검사에서 수비초는 김장김치에서 다른 고추보다 맛과 색깔이 우수했다.영양군의 2000년도 고추재배면적은 2135ha로서 1999년 대비 4%정도 감소했다. 전국대비는 약 1%정도 증가했다.고추 소비는 가격과 소득변화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으나, 연간 소비량은 약 20만톤 (1인당 4.3kg)이다. 권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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